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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리퍼트 대사 테러’ 정보 韓 경찰에 요청

경찰청 “FBI, 수사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다. 정보 공유 요청한 것”

입력 2015-03-06 17:42 | 수정 2015-03-08 14:57

▲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와 테러범 김기종.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 보도화면 캡쳐

지난 5일 반미반일종북 성향의 김기종이 저지른 마크 리퍼트 주한 美대사 테러에 대해 美연방수사국(FBI)이 정보공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5일 美대사관 소속 FBI 요원이 찾아와 리퍼트 주한 美대사 피습사건에 대한 수사상황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을 6일 언론에 공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FBI가 요청한 것은 김기종에 대한 수사 진행상황과 관련 정보공유라고 한다. 경찰은 김기종의 리퍼트 대사 테러 사건을 수사할 권리는 한국에 있기 때문에 FBI가 수사에 개입하는 것은 아니라는 부연 설명도 했다.

경찰은 美대사를 살해하려 했던 범죄인만큼 FBI가 요청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아시아 지역에 개설돼 있는 美FBI 지국들. 한국은 아시아에서 열번째로 지부가 개설됐다. ⓒ美 FBI 홈페이지 캡쳐

美FBI는 법무부 산하 연방수사기관으로 미국은 물론 전 세계 75개국에 지부를 두고, 미국인 관련 범죄 수사를 한다. 일반적인 치안 문제 보다는 유괴 및 납치, 금융범죄, 사이버 테러, 미국 내 테러활동 등을 수사한다.

FBI 한국 지부는 2000년 처음 생겼다. 첫 지부장은 한국계 미국인 이승규 씨였다. 현재 지부장 또한 '진 김' 씨로 한국계다. FBI 한국 지부 요원들은 美대사관 내에서 근무하며, 미국인과 관련된 범죄를 수사한다. 

한편 FBI 한국 지부가 김기종의 리퍼트 美대사 테러와 관련한 정보를 韓경찰에 요청했다는 소식을 들은 미국 내 우파진영에서는 FBI가 재미종북세력들에 대한 수사도 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 현재 FBI 한국지부장 진 김. 부산의 한 대학을 찾아 학생들에게 강의를 한 뒤 찍은 기념사진이다. ⓒ美대사관 공식 트위터 캡쳐

FBI는 2000년 초반부터 재미종북세력들의 활동을 지켜봤지만, 이들이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모니터링’만 해왔다. 

하지만 FBI가 리퍼트 美대사에게 테러를 가한 김기종과 재미종북세력들 간의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찾아내 이를 문제 삼기 시작하면, 미국 내 재미종북세력들을 ‘美체제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규정하고 ‘애국법(Patriot Act)’ 등에 따라 감시하거나 처벌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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