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이론과 창업까지 담겨져
  • ▲ 디지스트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 미래 CEO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디지스트 제공
    ▲ 디지스트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 미래 CEO 육성을 위한 이노베이션경영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실시한다.@디지스트 제공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 미래 CEO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디지스트는 오는 3월부터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 교육 과정인 ‘이노베이션경영(MOI·Management of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MOI 프로그램은 기존의 경영학 교육과 달리 과학기술과 경영학을 접목한 이노베이션경영의 교육으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창업리더와 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선도하는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 미래 CEO를 육성하는 과정 중 하나.

    이 프로그램은 우선 3월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MOI 세미나, 국내외 산업 현장 방문, 비즈니스플랜 경진대회 등 1년의 학사 일정으로 구성된다. 벤처경영, 이노베이션 재무, 지식재산권 등 창업 및 기술사업화와 관련된 이론 교육에서부터 창업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담겨져 있다.

    특히 과학기술혁신 동향 및 미래예측 과목은 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이 추구하는 과학기술 혁신 동향 분석과 국내 연구개발사업을 기획한 최고 전문가들의 경험 등을 접할 수 있어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도 눈길이 간다. 한국 벤처의 신화로 불리는 이민화 석좌교수를 비롯해 특허청 심사관 출신 이승주 교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및 컨설턴트로 활약한 임진우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했다.

    이번 프로그램 신입생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꿈꾸는 대학 및 대학원 졸업자와 기업체에 근무하며 기술사업화를 시도하는 예비 창업자, 지역 강소기업의 경영 후계자 등 총 29명.

    이공래 디지스트 대학원 교수는 “기술과 경영의 융복합 교육으로 지역 및 국가를 선도하는 미래 CEO를 양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스트가 위치한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비슬밸리로 도약하는데 디지스트 MOI 프로그램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스트 MOI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비 무료, 총장 명의의 프로그램 이수증서 수여,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 체험, 기업 인턴십 기회 제공, 맞춤형 멘토 및 컨설팅 지원, 명사 특강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