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연휴 전날 오후 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교통안전공단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현황'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639건으로 설 당일(351건)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연휴 전날 오후 6시대에는 교통사고 평균 50.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최근 3년간 같은 시간대의 연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40.7건)와 비교해도 25% 가 높은 수치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설 명절 전날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때문"이라며 "졸음 및 음주, 갓길 운전 등을 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