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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총을 들었다.10일 대망의 최종회를 앞둔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서 지창욱이 공항 한 가운데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방송 속 지창욱(서정후 역)은 최종원(어르신 역)의 협박으로 인해 스스로 살인 누명을 썼다. 이에 본격적으로 최종원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창욱이 10일 밤 사활을 내건 싸움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은 쓰러져 있는 경찰들을 뒤로 한 채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어 심상찮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그동안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던 서정후 캐릭터였던 만큼, 그가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할 총성을 울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지창욱은 여러 액션신과 감정신이 혼합된 중요하고도 밀도 높은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연기에 몰입했다고. 때문에 지창욱표 힐러의 마지막 활약상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지창욱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밤 시청자들을 충격케 할 정후의 모습이 펼쳐진다"며 "허를 찌르는 전개는 물론, 지창욱의 열연으로 더욱 완성도 있는 장면으로 탄생되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창욱의 총격전, 그 전말을 확인할 수 있는 KBS2 월화드라마 '힐러' 마지막 20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힐러' 지창욱, 사진=김종학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