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하철 노선도 개편…실제 위치 가늠할 정도

네이버가 기존 지하철 노선도를 도시의 지리적 특성과 실제 위치를 반영해 개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지하철 노선도를 전면 수정했다. 최근 지하철 노선 확충 등으로 기존 서비스로는 이용하기에 복잡해짐에 따라 작년 5월부터 작업한 것이다.

이번 개편 작업으로 변화되는 것은 총 4가지다. ▲ 도시의 지리적 특성을 담아낼 것 ▲ 노선도 디자인 요소를 간소화할 것 ▲ 모바일 환경에 맞는 구성과 인터랙션을 강화할 것 ▲ 노선도의 공공성을  강화할 것 등이다.

기존 노선도와 가장 큰 차이는 지형적 특징을 표현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도 실제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위치를 감안한 역간 사이를 강, 바다 등을 추가했으며, 전철노선은 굵게, 공항철도는 가늘게, 경전철은 겹선으로 표시했다. 공항, 기차역, 버스터미널에는 아이콘을 설정해 역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개편된 지하철 노선도를 전면 개방해 누구나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