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시·도 국장회의 개최… 협조 당부
  •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4.12.15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14.12.15 ⓒ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국민안전처가 2015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착수해 연내 성과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안전처는 15일 재해예방사업 담당 시·도 국장회의를 개최, "재해예방사업 조기 착공이 정부의 2015년도 상반기 경제회복 뒷받침은 물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시·도의 협조를 당부했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에 산재해 있는 재해취약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강우가 7월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하므로 6월말까지 주요공정을 마무리하면 15년도에도 사업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16개 시·도 관련 국장들은 "내년도 풍수해 예방을 위한 안전처의 한발 앞선 조치"라며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해당 지자체별로 “2015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단 운영”을 통해 관련 공무원들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 동참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1조2천478억원은 △재해위험지구·서민밀집위험지역, △소하천,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 저수지 등 928개소 정비에 투자될 계획이다. 조기추진단은 지난 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안전처 재난관리실 재난예방정책관과 시·도 담당국장, 시·군·구 부단체장 등이 단장을 맡아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다.

    추진단은 부시장·부군수가 직접 주관해 책임을 지고 사업지구별 조기추진실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재해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