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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들은 고상하고, 품격있다?
최근 아나운서들의 고정된 이미지를 혁파하는 2분짜리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름하여 <백인백색>. 아나운서들이 숨어 있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2분짜리 동영상이 유튜브 등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손연재 만큼이나 유연한 오정연 아나운서, 전문가 뺨칠 만큼 현란한 댄서 이슬기 아나운서 등, KBS 아나운서들의 예상 밖 활약이 호응을 얻는 분위기다.
이중에서도 예능감이 특출난 조충현 아나운서가 단연 네티즌의 이목을 사로잡는 모습. 일일 발레리나로 변신한 김민정 아나운서 옆에서, 다 늘어진 런닝 셔츠 차림에 무성한 겨털(?)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어설픈 동작을 취하는 남자가 바로 조충현 아나운서다. -
그는 해당 영상에서 엎어지고 깨지고, 거침없이 망가지면서 숨겨왔던 끼를 대방출했다. 조 아나운서의 고행은 계속된다. 후배 아나운서에게 멱살을 잡히고, 대차게 뺨을 얻어맞기도 한다.
시퍼렇게 멍든 눈에, 난데없는 콧수염을 붙이고 등장하는가하면,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자랑하는 윤수영 아나운서의 바통을 이어받아 '초딩' 수준의 콩글리쉬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백인백색 카메오로서, 감초 역할을 주인공보다 너무 튀지 않게 하려니까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개그콘서트에도 출연하는 개그맨 장유환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인데, 유환이도 나에게 '개그해도 되겠다'는 소리를 여러번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충현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질주하는 ‘개그 본색’은 KBS 공식 유튜브계정(http://youtu.be/FMhCpTznzJQ)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스틸 제공 = KBS]
오늘의 명언 : 失败是成功之母。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