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최대어로 꼽히는 최정이 역대 최고액으로 소속팀 SK에 남는다.  

    SK는 26일 최정과 계약금 42억, 연봉 11억을 합쳐 4년 동안 총액 8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롯데 강민호가 지난 시즌 받았던 4년간 75억의 기존 최고액을 뛰어넘는 액수로 최정은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 선수가 됐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리는 등 이번 FA에서 최고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한편, LG에서만 13년 동안 활약한 프렌차이즈스타 박용택은 4년 동안 50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선발투수 롯데의 장원준과 KIA의 송은범은 소속팀과의 협상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

    [최정 SK 잔류,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