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스테이시 루이스가 박인비 등 '한국파'를 따돌리고 미국인으로서는 21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관왕에 올랐다.

    루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4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루이스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 등 3관왕을 확정했다.

    루이스는 여기에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로 보너스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1,000만원)도 차지했다.

    그는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는 명예의 전당 포인트가 걸려있어 꼭 차지하고 싶었다. 3관왕을 차지한 것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막판 타이틀 경쟁을 펼쳤던 박인비는 20위권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는 유지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LPGA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