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성, 경제성 등 종합평가 AHP 0.579로 타당성 확보
  • ▲ 물산업 클러스터 조감도ⓒ대구시 제공
    ▲ 물산업 클러스터 조감도ⓒ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

    대구시는 12일 지난 10일 기획재정부가 환경부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한 예타에서 기술성, 정책성 및 경제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서 AHP 0.579로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것.

    시는 이번 예타 통과로 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마련됐고 기재부 예타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더욱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내 64만9,079㎡로 조성되는 물산업 클러스트 사업은 물산업진흥시설과 종합 물산업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로 구성돼 있고, 총사업비 3,519억원으로 국고(84%)와 지방비(16%) 재원이 배분돼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기업집적단지 입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효과, 실증화시설 비용절감효과, 추가매출액 증가효과를 편익으로 설정해 산정한 결과, 총2조153억원이며 경제성 분석결과 B/C=1.28로 도출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말까지 사업체계, 연구단 구성, 사업별 추진일정 등 상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고용창출 및 기업 공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고 물산업 기술혁신 허브 조성, 폭넓은 산업발전 파급효과 창출 등 지역 및 국가산업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해외 물시장 진출을 위해 2015세계물포럼 대회와 연계한 네트워크 추진이 필요한 사업이라 총회 개최(2015. 4월)전까지 조성사업 실행을 위한 T/F 구성 등 준비에 총력 대응하여 대구국가산업단지 추진공정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