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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센 헨리 소사ⓒ연합뉴스
【뉴데일리 스포츠】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에 넥센 히어로즈는 소사를 LG 트윈스는 우규민을 내세운다. 넥센 히어로즈는 예상과는 달리 올 시즌 20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밴 헤켄 대신 소사로 결정했다.좌타자가 즐비한 LG 트윈스를 상대로 우완투수 소사에게 1차전을 맡긴 염경엽 감독의 선발기용은 의외지만 9월 이후 5경기에서 3승 무패, 방어율 1.77을 기록하고 있는 소사를 믿는 건 납득할 수 있는 기용이라는 게 야구계의 전언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장기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차전을 소사가, 2차전과 최종 5차전까지 가게 된다면 벤 헤켄 카드를 쓰겠다는 생각이다.
LG 트윈스는 선발로 우규민이 나선다.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승1패, 방어율 3.13으로 준수한 성적이다. 우규민은 충분히 쉬고 나온 넥센 히어로즈의 타선을 상대로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완급조절 피칭을 우규민이 보여준다면 넥센 히어로즈의 막강 화력을 잠재울 가능성도 있다.
◇홈런을 조심하라!
1차전은 '목동탁구장'이라는 별명이 붙은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목동구장은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경기장이다. 두 선발 투수는 장타를 조심해야 한다.
소사는 올 시즌 9이닝당 피홈런이 1.29였다. 우규민의 0.64에 비하면 2배나 높다. 장타력은 리그 홈런 1위 넥센 히어로즈가 확실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화력을 LG 트윈스가 다시 보여준다면 양 팀이 홈런으로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