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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욕먹는 국회, 총리-장관 나눠 갖는다면..."

동국포럼 2014 참석, "국민은 직접 지도자 뽑고 싶어해..용납 않을 것"

입력 2014-10-22 16:24 수정 2014-10-22 16:29

▲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뉴데일리 DB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22일 김무성 당대표로부터 시작된 개헌론에 대해 "5년 단임제가 나쁜 것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퇴임 후 자신을 영입한 김무성 대표의 '개헌반란'을 정면으로 꼬집은 것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국포럼 2014'에서 개헌에 대해 "우리 국민은 자신들이 직접 지도자를 뽑고 싶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대표가 제시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를 가르켜 "욕을 먹는 국회의원들이 총리, 장관자리 나눠 갖는다면 국민이 용납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나 같은 것으로 대통령보다 국회의원들이 더 욕을 먹는 현실에서 의원들이 뽑는 총리나 장관을 국민이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 중국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며 '개헌론'을 피력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활성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개헌론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 언급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나온 이 발언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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