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학교 3학년 강동혁 우수선수상, 김재성 득점상(8골)
  • ▲ 울산현대 U-15팀이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울산현대
    ▲ 울산현대 U-15팀이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울산현대

    【뉴데일리 스포츠】프로축구 울산현대의 U-15팀(현대중)이 지난 3일부터 열린 2014 대교눈높이 전국 중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은 울산 권역리그에서의 우승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토너먼트 5경기를 치르는 동안 24골 2실점으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올랐다.

    첫 토너먼트 경기인 64강부터 전주 해성중을 8대0으로 물리치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32강에서는 인천 부평동중을 6대0으로 꺾었고, 16강에서 부산 사하중을 5대0으로 이겼다. 

    8강에서는 서울 중동중을 만나 2대1로 승리했으며 준결승에서는 경북 포철중을 3대1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18일 제천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결승에서는 수원삼성의 유소년 팀 매탄중을 만났다. 

    현대중은 전반초반부터 공중볼에서 우위를 가지며 전방으로 침투하는 패스로 공격을 전개시켰으며 전반 10분만에 3학년 오세훈의 헤딩 선취골로 앞서갔다. 

    이후 매탄중이 골대를 맞히는 등 반격을 해왔고 전반 39분 페널트킥을 내주며 1대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매탄중은 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울산을 몰아 붙였으며 후반 5분만에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울산은 후반 중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풀어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본 대회 우승팀인 울산 현대중은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현대중 3학년 강동혁은 이번대회 우수선수상을, 김재성은 8골을 넣으며 득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