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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돌아온 박지성이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한 박지성은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아주 익숙한 맨체스터에 돌아와 기쁘다"고 전했다.이어 "맨체스터는 내가 뛰었던 곳이다. 날씨, 기후 등 모든 것이 내게 친숙하고 매우 편안한 기분이다"며 "올드 트래포드는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지성은 "맨유는 위대한 클럽이고 나를 팀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하나였기 때문에 맨유와 나의 관계는 끝난 줄 알았다. 맨유가 홍보대사직을 제안했을 때 정말 놀랐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펼쳐졌고, 구단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지성은 "맨유의 역사와 전통, 탁월한 경기력 수준 등이 팬들에게 감동을 준다"며 "그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맨유를 사랑하는 아시아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박지성은 이날 오후 7시 40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 에버튼 전에 앞서 맨유 앰버서더 위촉식 행사를 가졌다.박지성은 지난 2005년 박지성을 맨유로 영입했던 옛 스승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맨유 창단 126년 역사상 8번째이자 비유럽권 선수로는 최초로 앰버서더(홍보대사)가 됐다.[박지성 앰버서더 임명 소감,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