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015 S/S 트렌드 발표…맹신, 썸, 직감, 양면성 제시
  • 2015년 S/S 화장품 트렌드는 착용이 가능하다는 뜻의 패션에서 출발해 세련되고 혁신적인 의미로 확장된 [웨어러블 판타지(Wearable Fantasy)]를 키워드로 감각적이면서 스마트한 제품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콜마(대표 최현규)>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나타나는 불안과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현대인들의 움직임을 내년도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웨어러블 판타지]를 키워드로 봄, 여름 화장품 트렌드를 [맹신(SUPERSTITON)]과 [썸(SOME)], [직감(INSTINCT)], [양면성(THIN&THICK)] 등의 4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관련 신제품도 제안했다.

    [맹신]은 기존에 없던 신규 카테고리에 속하는 제품들을 소비자들이 맹목적으로 구매하는 트렌드다. 

    [썸]은 다양한 기능과 제형이 섞여 어느 카테고리에도 속하기 어려운 애매한 제품들을 선호하는 현상을 말한다. 

    [직감]은 질감과 색감이 더욱 감각적이고 자극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행태를 말하며, [양면성]은 데이&나이트 크림으로 철저하게 피부관리를 하다가도 피부 디톡스를 위해 최소한의 화장품만을 바르는 등 상황에 따라 맞춤 관리법을 적용하는 현상이다.

    한국콜마가 키워드로 잡은 [웨어러블 판타지]는 사회적 트렌드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나타나는 불안과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현대인들의 움직임을 말한다. 

    마음의 공허함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맹목적 군중심리]와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며 밀당을 즐기는 [썸], 대중매체나 SNS를 통해 타인의 삶을 훔쳐보며 대리 만족하는 [관음의 시대], 친구들과 만날 때는 폭식을 하고 혼자 있을 때는 단식하는 등의 [양면성] 등이 사회현상으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이 같은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신제품을 고객사에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정윤영 마케팅 팀장은 “2015년은 고객의 아름다움은 물론 현대인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수 있도록 힐링 기능까지 갖춘 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콜마가 선보인 제품 중 기존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제품군이 우선 눈에 띈다. 이 것은 멀티 제품으로 [갸슬 클레이 팩]과 [모찌모찌 찰떡 스크럽]이다. 

    [갸슬 클레이 팩]은 피부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갸슬과 숯이 함유된 제품으로 마사지와 팩, 클렌징까지 가능한 3 in 1 무스 팩 클렌저다. 

    [모찌모찌 찰떡 스크럽]은 쫀득한 찰떡의 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클렌저로 천연 곡물 스타치와 쌀가루 스크럽이 함유돼 세안과 마사지, 스크럽이 한꺼번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시각과 촉각 모두를 즐겁게 하는 제품도 선보였다. 과일즙을 얼려 갈은 프랑스 디저트 [소르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아이스 소르베 크림]은 피부에 닿는 순간 녹아 시원한 수분감을 부여하고 기존 수분 크림의 끈적임을 보완해 매끈하게 스며드는 것이 특징이다. 


  • 얇고 가볍지만 뛰어난 지속성과 발색력을 자랑하는 [립 잉크]와 [타투 파운데이션] 또한 눈길을 끈다. 

    [립 잉크]는 잉크처럼 단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선명한 발색이 오래 지속되고 촉촉한 발림성이 우수하며, [타투 파운데이션] 역시 가볍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오랫동안 피부에 밀착돼 여름철에 특히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퍼펙트 듀얼 팩트]는 기능이 다른 양면 퍼프 사용으로 커버와 수정 화장 두 가지 용도로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상황 맞춤식 퍼프 외에도 파우더의 이온 반발력을 이용해 먼지가 쉽게 달라붙지 않고, 비타민 E 성분 함유로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수정 화장 시 덧발라도 두꺼워지지 않는 실키 레이어 공법 또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한국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