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연봉 31억원…병장 월급에 1700배 이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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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근호 선수.ⓒ이종현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상주 상무의 이근호(29)가 오는 14일 오후7시 상주의 홈 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K리그를 떠난다.
이근호는 16일 전역 후 카타르리그에 속한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 그는 18일 카타르로 이동해 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근호가 합류할 엘 자이시는 지난 시즌 카타르 리그 2위에 올라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을 따낸 팀이다.
엘 자이시는 이근호와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연봉 31억 원 정도 선으로 알려졌다. 이근호는 군인 신분으로 월 14만 9,000원, 연봉 178만 8,000원을 받았었다.
한편, 상주는 이근호를 비롯한 주전급 선수들의 전역으로 강등권 탈출에 위기를 맞이했다.
박항서 상주 감독도 "빠듯한 일정 속에서 새로운 조합을 짜다 보니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충분한 대화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