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엘 산비센테 베네수엘라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브라질 월드컵에 나가지 못한 한을 풀겠다"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산비센테 감독은 4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기에 내일 경기가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한국(58위)보다 훨씬 높지만 월드컵 본선에는 단 한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이날 팀 훈련을 이례적으로 공개하지 않은 그는 "철저히 준비했기에 내일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과 평가전을 갖는 산비센테 감독은 "한국과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두 팀 모두 강팀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도 "내일 경기가 쉽지는 않겠으나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