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포항, 그것도 원정에서 제 실력 발휘할까?
  • ▲ [자료사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연합뉴스
    ▲ [자료사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대결.ⓒ연합뉴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승점 33·6위)가 리그 2위에 올라있는 포항 스틸러스(승점 41)를 3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만난다. 

    승점 33점·리그 6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3위 수원 삼성(승점 36), 4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6)까지 단 한 경기의 승리로 따라갈 수 있는 상태다. 울산이 포항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면 5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의 31일 경기에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는 7위 FC서울(승점 31)과 31일 원정경기를 펼치기에 홈에서 포항을 상대하는 울산이 더 유리하다. 2위 포항이 최근 부지한 것도 울산에게는 긍정적이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경기 연속(2무2패) 승리를 챙기지 못한데다 해당 경기에서 골도 기록하지 못한 포항이 과연 31일 원정경기에서 쉽게 울산을 꺾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쉽지 않다. 

    양 팀의 올해 전적은 팽팽하다. 3월8일에는 울산이 1대0으로 이겼고 7월12일에는 포항이 2대0으로 설욕했다. 역대전적에서는 포항이 울산에 55승45무45패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