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이란 준결승 탈락…'약체' 인도 3-0 완승
  • ▲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대한배구협회
    ▲ 대한민국 남자 배구대표팀ⓒ대한배구협회

    대한민국 남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컵 결승에서 인도를 3-0(25-23 25-21 27-25)으로 이겼다. 

     대한민국은 아시아배구연맹컵 네 번째 참가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참가한 대회였다. 

    결승에서 만난 인도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란이 준결승에서 떨어지면서 대한민국 우승에는 큰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와의 경기는 순조로웠다. 

    1세트 초반부터 대한민국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공격은 서재덕(25)이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 득점으로 주도했다. 경기를 주도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인도를 상대로 2세트와 3세트도 연거푸 따냈다. 경기 중간 팽팽한 접전도 벌어졌지만 대표팀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