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키는 합리적인 파트너로 돌아오길" 협상 이행 거듭 '촉구'
  • ▲ ▲ 새누리당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 ▲ 새누리당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회에 또 다시 먹구름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DB

     

    새누리당은 1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파기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 또 다시 먹구름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7.30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야당에게 준 경고가 겨우 열흘 남짓 지났을 뿐인데 벌써 잊혀 진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대출 대변인은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사회의 근간인 법과 원칙과 대한민국 형사법 체계의 뿌리를 해치는 초법적 주장"이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특히 그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는 사실상 역대 최강의 조사위원회로 막강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조사위원회에 (새정치연합은) 피해자와 피해자의 대리인들에게까지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라고 요구한다"고 비난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억지스런 주장으로 진상규명의 시간만 허비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국민들께서는 걱정스럽게 바라보신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합리적인 파트너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협상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나아가 박대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과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임할 것이며 대한민국의 헌법체계를 무너트리는 초법적 발상에는 단호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