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해피엔딩 결말을 맺었다.

    지난 10일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5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참 좋은 시절'은 이혼과 불륜 겹사돈 출생의 비밀 등 막장이 될 수 있는 자극적인 요소들 속에서도 이경희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긴 착한 전개로 막장 없는 무공해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날 마지막회에는 다사다난했던 시간들을 보내고 행복한 나날을 지내고 있는 강 씨네 식구들이 차례대로 담겼다.


  • 극중 서울로 발령받은 강동석(이서진 분)은 차해원(김희선 분)과 함께 서울로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는 가족들의 영상편지를 통해 사랑을 가득안고 떠났던 두 사람은 아이를 임신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동희(옥택연 분)는 김마리(이엘리야 분)와의 상견례를 앞두고 생모 하영춘(최화정 분)을 찾아가 깊은 속마음을 알렸다. 강동옥(김지호 분)은 민우진(최웅 분)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디자이너로서도 멋진 행보를 보였다.

    이혼 후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면서 활기를 띤 장소심(윤여정 분)은 전 남편 강태섭(김영철 분)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장소심의 칠순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던 해원과 동석의 따스한 표정 위로 흘러나온 동석의 내레이션, '눈물이 날 만큼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그 힘겨움을 견딜 수 있는 사랑과 사람이 우리에겐 있었다고. 그래서 우리에게 그 시절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참 좋은 시절이었다고'라는 말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0~50%대의 시청률을 보장하는 KBS 2TV 주말극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종영한 전작 '왕가네 식구들'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둬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는 27.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막을 내렸다. 

    한편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는 오는 16일부터 유동근, 김현주, 김상경 등이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가 방송된다.

    [사진=KBS2 '참 좋은 시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