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후에 컨실러로 입술 주변 정리, 눈 주변은 오일 면봉으로


  •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 땀과 피지로 인해 얼룩덜룩해지거나 지워지기 쉬운 계절이 왔다. 

    아침에 하고 나온 메이크업이 출근길 사람들 틈 속에서 흘린 땀으로 인해 지워져 버리기도 하고, 여름은 햇볕이 가장 따가운 계절이니 만큼 자외선 차단 역시 평소보다 더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오전에 한 번 바른 자외선 차단제와 베이스만으로는 내리쬐는 햇볕과 실내의 조명으로부터 하루 종일 피부를 보호할 수 없다.

    그래서 여름철 일상에서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정 메이크업을 할 만한 최적의 시간대는 언제이며, 간단한 수정만으로도 처음 메이크업했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스킬은 무엇일까?  


    ▲ 점심 먹고 난 뒤 오후 1시

    피부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점심을 먹고 난 이후에는 누구나 메이크업 수정을 피할 수 없다. 

    립스틱은 챙겨 발라도 입술 주변 피부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양치까지 마치고 나면 립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입가 피부 메이크업도 다 지워지기 마련이다. 

    이 때 컨실러나 자연스럽게 피부를 정리해주는 베이스를 사용해 립 주변을 전체적인 피부톤과 맞춰 준다. 

    립 메이크업은 잘 지워지고 번지기도 쉽기 때문에 수정 메이크업 테크닉을 꼭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입술의 주름과 각질이 도드라질 때는 연고 타입의 립밤을 입술에 충분히 발라준 뒤 1분 정도 그대로 놔둔다. 

    티슈로 입술에 남은 유분을 흡수시키고 립스틱을 발라 주면 자연스럽고 촉촉하게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 1. 소망화장품 오늘(Onl) 디어스타일 리얼스키니 다크서클 컨실러
    브라이트너와 커버용 컨실러가 함께 들어 있는 다크서클 전용 컨실러. 2.5g에 9000원대
    2. 비오템 C.C 크림 SPF50+ PA+++
    해초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톤을 맑게 보정해주며 로즈, 그린, 화이트 컬러로 구성. 30㎖에 4만 9000원대.
    3. 엔프라니 워터 코팅 팩트 SPF50+ PA+++ 
    초미립 파우더와 에센셜 보습 성분이 조합된 말랑말랑한 무스 텍스처가 피부에 코팅 효과를 부여하는 제품. 20g에 3만 2000원대.
    4. 나스 매트 멀티플 엑서마스
    립, 치크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크리미한 포뮬러의 스틱 타입 제품. 물을 섞어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발색되고 선명한 발색을 원하다면 매트하게 사용할 것. 7.5g에 5만 5000원대.
    ▲ 피지가 올라오는 오후 3시
    오후 3시쯤은 피지가 가장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시간대이다. 
    부드러운 티슈로 유분기가 올라온 부분을 가볍게 눌러준 뒤에 얼굴에 미스트를 충분히 뿌려 수분을 공급시킨다. 
    여름에는 오일 미스트 보다는 마무리가 좀 더 가벼운 워터 타입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촉촉해진 피부 위에 수분감 있는 쿠션 제품이나 파운데이션을 퍼프로 덧바르면 피부에 쫀쫀하게 밀착된다. 
    이 때 SPF 지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 시간도 늘릴 수 있도록 하자.
    그 위에 미세한 분사력의 픽싱 미스트를 한 번 더 뿌려주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 1. 까라망스 퓨어 워터 미스트
    천연 미네랄을 함유한 용천수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피부 자극이 적은 안개 분사 방식이 즉각적인 수분공급과 피부재생을 돕는 제품. 400㎖에 1만 8000원대, 100㎖에 9000원대.
    2. 리리코스 마린 UV 워터쿠션 SPF50+ PA+++
    34.5% 마린 하이드로 앰플 보습 성분과 우뭇가리 성분이 함유돼 보습감과 함께 수분광을 연출해주는 워터쿠션. 30g에 4만 5000원대.
    3. 설화수 퍼펙팅 쿠션 SPF50+ PA+++
    행인한방보습제로 이뤄진 자외선 차단, 미백, 주름개선 3중 기능성의 멀티 쿠션 파운데이션. 30g에 6만 원대.
    4. 루나 글래머러스엔딩 비타워터 픽서
    메이크업 위에 얇고 매끈한 수분 광택막을 형성해 갓 화장한 듯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고정 효과를 부여하는 픽서. 100㎖에 1만 8000원대.
    ▲ 저녁 약속 있는 날에는 퇴근 1~2시간 전
    약속이 있는 날에는 퇴근 1~2시간 전에 미리 메이크업을 점검하면 더욱 자연스럽게 윤기 돌면서 깔끔해진 얼굴로 약속 장소에 나갈 수 있다.
    눈 주위에 번진 아이라이너, 마스카라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생기 있는 인상을 되찾을 수 있는데, 보습 성분이 들어간 펜슬 타입 리무버나 오일 면봉을 사용하면 간편하고 세심하게 눈 주변을 정리할 수 있는 동시에 메이크업을 덧바르기에도 용이하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면봉이나 휴지로 눈 주변을 닦아낼 경우에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펜슬 리무버나 오일 면봉이 없다면 유분기 있는 컨실러를 묻혀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표현을 윤기 있게 마무리 해준 후 블러셔를 수정해 주는데, 만약 블러셔가 과하게 발라졌다면 파운데이션과 베이스 또는 보습 제품을 3:1 비율로 섞어 도톰한 브러시에 묻힌 뒤 치크 부분을 가볍게 닦아내 준다. 
    이렇게 하면 클렌징 없이 자연스럽게 기존의 베이스 톤과 어우러질 수 있다.
    좀 더 보송보송한 상태로 퇴근하고 싶다면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큼직한 파우더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 전체를 한 번 쓸어 준다. 
    또한 눈가와 T존 부위를 밝히면 간편하게 얼굴 윤곽을 살리는 동시에 보다 화사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으므로 휴대가 용이한 하이라이터 제품을 파우치에 챙겨 다니는 것도 좋다. 
     
  • 1. DHC 올리브 버진 오일 면봉
    올리브 버진 오일을 함유한 천연 코튼 100% 면봉으로 메이크업 수정, 여드름 케어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제품. 50개입, 7000원대.
    2.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브러쉬 온 글로우 BB 하이라이터
    피부에 즉각적으로 빛을 선사해 광채를 부여하며 3가지 브라이트닝 쉐이드가 피부 결점을 잡아주는 제품. 3가지 컬러로 구성. 2.2㎖에 3만 5000원대.
    3. 마몽드 젤리 블러셔 
    촉촉하고 폭신한 젤리 질감으로 속은 촉촉하게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 해주며 거울과 퍼프가 내장돼 있는 젤리 블러셔. 13g에 1만 7000원대.
    4.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피지 흡수 파우더로 피부 위 과잉 피지를 흡착해 하루 종일 보송하고 화사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파우더. 5g에 6000원대. 
    5. 팝코 블루미데이즈 루즈 파우더
    번들거리는 유분을 잡아주고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루즈 파우더. 10g에 1만 1000원대.
    [사진 =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캡처, 소망화장품, 비오템, 엔프라니, 나스, 까라망스, 리리코스, 설화수, 루나, DHC, 에스티로더, 마몽드, 이니스프리, 팝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