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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가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에 하비에르 아기레(56·멕시코) 감독과 연봉 25억원에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하라 히로미 일본축구협회 전무가 22일 아기레 감독과 협상을 마쳤고 2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아기레 감독과의 계약기간은 8월 1일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4년 동안"이라며 "여기에는 우선 2년을 먼저 지휘한 뒤 별 문제가 없으면 자동으로 2년이 연장되는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멕시코 출신의 아기레 감독은 현역 시절 클럽아메리카(멕시코)와 오사수나(스페인) 등에서 미드필더와 수비수로 활약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감독으로 멕시코를 지휘하며 두 대회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