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문화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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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박근혜정부 2기 내각을 발표하며 교체 대상에 올랐던 인물들이나 후임 후보자들이 낙마하면서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한 김명수 전 교육부장관 후보자를 대체할 후보자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을 지명한 바 있다.

    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정성근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진룡 장관의 유임설이 제기됐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그 가능성은 사라졌다. 새 장관이 취임할 때까지 장관 자리는 공석이 된다.

    청와대는 장관을 면직한 두 부처는 당분관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후임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면직을 결정한 것은 2기 내각의 출범을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를 거친 5명의 장관들을 신속하게 임명, 이날까지 모두 취임식을 마치고 업무에 돌입한 만큼 후임 인선과 2기 내각을 분리, 국정정상화를 시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