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월드컵에서 8년을 주기로 반복돼온 프랑스의 '희망'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물거품이 됐다.

    독일이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탈락 다음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8년 주기설에 기대를 걸었지만 전차군단에는 통하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다음 대회에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한다는 이 '희망'은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시작됐다.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에 탈락한 프랑스는 다음 대회인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며 8강에 올랐고,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내심 기대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네티즌들은 독일과 프랑스 경기에 대해 "독일-프랑스전, 독일 전차군단 역시 강하네" "독일-프랑스전, 아트 사커는 프랑스 아닌 독일" "독일-프랑스전, 독일 골키퍼 거미손 활약" "독일-프랑스전, 독일 선수들 감기 연막작전이었나?" "독일-프랑스전,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 콩가루 아니더라" "독일-프랑스전, 독일 분데스리가 저력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프랑스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