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5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전차군단' 독일의 승리 주역은 '제2의 베켄바워'로 불리는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26·도르트문트)였다.

    후멜스는 전반 13분 토니 크로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꿔 결승골을 터뜨렸다.

    '골 넣은 수비수' 후멜스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수비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 42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날린 회심의 헤딩 슈팅과 후반 31분 역시 벤제마의 슈팅을 몸으로 걷어냈다.

    후멜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최근 5시즌간 19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갖췄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2골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독일이 낳은 최고의 수비수로 꼽혔던 프란츠 베켄바워 현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을 떠올리게해 '제2의 베켄바워'로 불린다.

    네티즌들은 독일과 프랑스 경기에 대해 "독일-프랑스전, 독일 전차군단 역시 강하네" "독일-프랑스전, 아트 사커는 프랑스 아닌 독일" "독일-프랑스전, 독일 골키퍼 거미손 활약" "독일-프랑스전, 독일 선수들 감기 연막작전이었나?" "독일-프랑스전, 이번 월드컵에서 프랑스 콩가루 아니더라" "독일-프랑스전, 독일 분데스리가 저력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프랑스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