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전조교가 내세우는 참교육 실체 알게 될 것
  • ▲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연합뉴스
    ▲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외노조' 판결에 항의하며 '총력투쟁'등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오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교조의 불법 정치투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전교조는 참교육을 외쳤다. 참교육의 기본정신은 준법정신인데 법원의 정당한 판결에 시비를 걸어 불법적 정치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이 대거 당선돼 고무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후보자 대거 난립으로 30% 미만으로 당선된 곳이 많다"며 "그것이 전교조에 대한 국민의 절대지지로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전조교가 내세우는 참교육의 실체와 전교조의 행동 목표가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원 비상대책위원 역시 "전교조는 재판 결과를 부정하고 전임자 복귀를 거부하며 불법적 집단 행위를 예고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학생들에게 스승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도록 판결을 존중하고 교사 본분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교육부도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확실히 지켜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