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자의 ‘하나 더’ 매력 포인트는 ‘두 눈’!”

    ‘참 좋은 시절’ 이서진이 십만 팬을 양성하는 ‘셀프영업 눈빛 18종 세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이서진은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약 15년 만에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지내며, 본래의 따뜻함을 찾아가고 있는 강동석 역을 맡은 상황. 극중 첫사랑 차해원(김희선)과 재회, 숱한 고난과 헤어짐의 위기 속에서 절절한 순애보를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에 공개된 이서진의 ‘셀프영업 눈빛 18종 세트’는 극중 가족들에게 느끼는 먹먹함과 애처로움, 해원으로 인한 기쁨과 결별의 아픔 등을 눈빛 하나에 모조리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깊은 눈빛연기와 더불어 미간에 잡힌 주름, 입가에 드리워진 옅은 미소 등으로 섬세한 감정들을 소화해내는 이서진의 모습이 여심(女心)을 흔들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서진은 때론 애끓게, 때론 사랑스럽게 김희선을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극중 서로의 애정을 확인한 동석과 해원은 행복한 미래를 꿈꿨지만 가족의 반대와 오치수(고인범)의 방해 공작, 해원 아버지가 동석-강동옥(김지호) 자전거 사고의 가해자라는 것까지 밝혀지는 등 역경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터. 

    이서진은 프러포즈를 앞두고 상기된 눈웃음으로 설렘을 전달하는가하면, 이별을 고하는 김희선을 아프게 지켜보는 등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감정선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특히 이서진은 옥택연-김지호-윤여정에게 다정한 연민의 눈빛을 띠며 ‘가족애’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동석은 같이 사고를 당했지만, 혼자만 7살 지능에 머물게 된 누나 동옥에게 미안함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 동석은 맑고 순수한 동옥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내고 있다. 또한 강동희(옥택연)-장소심(윤여정)과는 과거 방화사건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 만큼 애틋한 눈길을 보내며 마음의 골을 풀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이서진은 감정표현에 서툰 동석 캐릭터를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다소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동석의 심경변화를 세세하면서 담백하게 펼치고 있는 이서진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32회분에서는 해원이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자전거 사건을 고백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소심은 물론 강씨네 가족 모두가 동석과 해원의 결혼을 결사반대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33회 분은 오는 1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