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진이한이 '기황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가 5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중 진이한은 냉철하고 정확한 책략가 '탈탈' 역을 맡아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며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초반 '탈탈' 진이한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후반부에는 냉철하고 비상한 머리로 하지원(기승냥 역)의 조력자로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뛰어난 승마실력과 검술실력을 뽐내며 상반기 최고의 카리스마로 자리 잡았다.

    진이한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내 스스로 탈탈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가 보자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탈탈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눈빛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세한 부분까지 서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애정을 드러내며 촬영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한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기황후' 종영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진이한은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사법계의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밟아온 겸손한 수재 전지원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과천선'은 4월 30일 첫 방송된다.

    ['기황후' 탈탈 진이한 종영소감, 사진=MBC '기황후' 마지막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