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세월호 통탄...시민안전 최우선 챙길 것"세월호, 여객선 아닌 화물선..화물 적재량 3배 초과서울교육감 후보 조희연, “윤덕홍, 여론조작 중지해야”
  • 새민련, 8일 원내대표 경선…강경파 VS. 盧통합파?

    [뉴데일리 = 최유경 / 배민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일이 내달 8일로 확정되면서 비노(非盧‧비노무현)연대인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할 원내사령탑에 누가 오를지 주목된다. 원내대표 경선은 결선투표에서 반드시 과반수이상을 얻어야 하는 만큼 지지기반이 확실한 박영선 의원과 노영민 의원 간의 양자구조로 판이 꾸려지고 있다. 당내 첫 여성 원내대표를 노리는 박 의원은 법사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당내 중진으로 꼽히는 박지원, 이춘석 의원 등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초·재선 강경파 모임인 [더좋은미래]와 범친노(親盧‧친노무현)그룹 등의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까지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후보는 박영선(3선·서울 구로을), 노영민(3선·청주 흥덕을), 이종걸(4선·안양만안), 최재성(3선·경기 남양주갑)의원 등이다.

    정몽준 "세월호 통탄...시민안전 최우선 챙길 것"

    [뉴데일리 = 김현중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차 TV토론회가 29일 개최됐다. 정몽준-김황식-이혜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MBN이 주관하는 이번 2차 TV 토론회에 참가해 정책발표 및 상대후보 검증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몽준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세월호 참사가 난지 2주가 됐다. 정말 참담한 심정이고 통탄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대한민국이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초동대처와 구조 작업은 중구난방인데, 우리 국회는 아무 일도 못했다"며 "꽃다운 나이에 스러져간 우리 아이들과 희생자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TV토론] 김황식 “현대重, 안전불감증”…정몽준 “나쁜 회사 아니다”

    [뉴데일리 = 최유경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2주간 쉼표상태였던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일정이 재개되면서 후보 간의 검증도 다시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3인방인 김황식 전 총리, 이혜훈 최고의원, 정몽준 의원은 29일 MBN이 주최한 2차 TV토론에 나섰다. 포문은 김황식 전 총리가 열었다. 김 전 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안전 불감증이다. 관리감독 기관과 상대 기업인 민원인 사이의 부패 고리가 문제이다. 정몽준 후보님의 현대중공업은 초일류기업이지만 최근 7명의 인명 사고가 난 기업이다. 또 원전비리사고에 연루돼 6명이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회사연구를 저보다 많이 하신 듯하다. 중공업에는 삼성중공업도 있고 대우조선해양도 있다. (업계가) 다같이 노력할 일이지 회사를 매도하고 전체 기업인을 두드려 잡는 것 같아 실망스럽다. 왜 기업을 매도하는가. 정부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을 거라면 천만의 말씀이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에 권영진 전 의원 선출

    [뉴데일리 = 오창균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권영진 전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은 2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시장 후보선출 대회를 열고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권영진 전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권영진 전 의원은 국민참여선거인단 대상 투표에서 1,175표를 얻어 서상기 의원(892표), 이재만 전 동구청장(872표), 조원진 의원(724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권영진 전 의원은 앞서 27~28일 2개 기관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203표(21.55%)를 얻어 합계 1,418표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선 대회의 최종 투표율은 37.9%로 상당히 저조했다. 투표율이 낮을 시 조직력이 약한 권영진 전 의원이 불리하다는 분석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권영진 전 의원이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와의 맞대결로 본선이 치러지게 됐다.

    세월호, 여객선 아닌 화물선..화물 적재량 3배 초과

    [뉴데일리 = 양원석 기자] 세월호 사고 원인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가 배의 한계량을 초과한 화물적재 및 이와 관련된 관계자들의 책임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세월호가 기준치의 3배가 넘는 화물을 적재했고,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의 임원이 적재량을 초과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 것으로 드러나, 사법처리 대상자가 크게 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본부장 안상돈 검사장,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원이 기준치를 초과해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런 진술은 세월호 침몰원인 규명을 위해 선박 복원선 검사업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를 받은 업체 관계자가 밝힌 세월호의 최대 화물 적재량은 1,077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대학생들, 세월호 추모 ‘인터넷 분향소’ 만들어

    [뉴데일리 = 양원석 기자] 지난해 8월 출범한 청소년 및 대학생 연합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또래 친구들을 위한 인터넷 추모 분향소를 만들었다. 이 단체는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의인]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월호 승무원 고 박지영 씨 등에 대한 의사자 지정 서명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청소년 대학생들의 모여 만든 단체인 ‘The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캠페인본부’(이하 캠페인본부)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한 인터넷 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부터 운영에 들어간 인터넷 추모 분향소(http://www.sewolmemorial.com/)에는 29일 오후 2시까지 1천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헌화하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켐페인본부는 헌화하기, 추모메시지 작성하기, 고 박지영 승무원 의사자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을 함께 벌어 나갈 예정이다.

    서울교육감 후보 조희연, “윤덕홍, 여론조작 중지해야”

    [뉴데일리 = 양원석 기자] 28일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덕홍 참여정부 초대 교육부총리를 향해, 같은 진보진영의 조희연 예비후보가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출마선언 직후 윤 전 부총리가 6.4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일부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인용보도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당초 문용린 현 교육감(보수) 대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진보)간 양자구도가 예상됐던 서울교육감 선거는 다자 보수 대 다자 진보의 제로섬 게임 양상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현재 보수진영에서는 단일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문용린 현 교육감외에 고승덕 전 의원이 독자출마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일찌감치 조희연 교수로 정리된 모습을 보이던 진보진영 역시,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희연 후보가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제3의 후보가 출마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았다. 결국 28일 윤 전 부총리가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는 물거품이 됐다.

  • 이수♥린, '최강 보컬 부부' 탄생.."오는 9월 결혼"

    [뉴데일리 = 조광형 기자] 엠씨 더 맥스의 리드보컬 이수(33·전광철)와 가수 린(33·이세진)이 오는 9월 화촉을 밝힌다.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29일 "이수와 린이 9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교제 초기부터 결혼을 고려할 정도로 진중한 만남을 가져왔다"면서 "최근 양가 상견례를 갖고 날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33세 동갑으로 가요계의 소문난 절친이었던 이수와 린은 2012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바 있다. 2000년 그룹 문차일드(현 엠씨 더 맥스)로 데뷔한 이수는 이후 '잠시만 안녕', '사랑은 아프려고 하는거죠' 등을 히트시키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01년 데뷔한 린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OST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박해진 "이종석, 예쁜 외모에 피부까지 좋아" 극찬

    [뉴데일리 = 조광형 기자] 외모 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명의 미남 배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29일 오후 SBS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닥터이방인(극본 박진우-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박해진과 이종석이 나란히 참석한 것. 먼저 이종석은 "박해진 선배는 처음 뵀을 때부터 정말 잘 생기시고 옷도 굉장히 잘 입으신다고 생각했었다"며 "촬영할 때 모니터를 보니 더 잘생겨보여 열등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해진은 "솔직히 종석씨는 저보다 키도 크고 예쁜 외모에 피부까지 좋다"면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좀 망설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진혁 피디는 "'검사프린세스'를 할 때 이종석이 데뷔했는데, 이번 작품에선 처음을 함께 했던 배우와 같이 찍고 싶었다"며 "지난해 말 이미 이종석의 캐스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박해진의 경우는 소현경 작가의 소개로 알게 됐다"면서 "밝은 외모와는 달리 속에선 어떤 분노 같은 게 느껴졌고,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돼 바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1억 기부 "세월호 아픔 나누고파"

    [뉴데일리 = 신성아 기자]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원을 내놨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29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한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29일 오전 왕지현이란 이름으로 적십자에 기부된 거액을 담당부서에서 재확인 하던 중 전지현이 기부한 사실을 알았다. 전지현 측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전지현 씨가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며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결혼 당시 축의금을 기부했던 전지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지난 17일 명동에서 진행하려던 캠페인 행사를 취소하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한 바 있다.

    나광남 심판 또 오심 논란, 사과한지 얼마나 됐다고…

    [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나광남 심판이 오심 사과 이틀 만에 또 다시 오심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나광남 심판은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오심 판정으로 홈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2루심으로 나선 나광남 심판은 2회 SK가 4-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상황에서 1루에 있던 조동화가 2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나광남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느린 화면에선 명백히 태그가 됐다. 이후 기아 선동열 감독은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기아는 2회에서만 6점을 내주며 현재 18 대 3으로 크게 지고 있다. 오심이 인정된 상황에서 심판진은 2루심을 나광남 심판에서 대기심이던 박근영 심판으로 교체했다. 나광남 심판은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조동화 세이프 판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