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광남 심판이 오심 사과 이틀 만에 또 다시 오심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나광남 심판은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오심 판정으로 홈팬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2루심으로 나선 나광남 심판은 2회 SK가 4-0으로 앞선 무사 1, 3루 상황에서 1루에 있던 조동화가 2루로 도루를 시도했다. 나광남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느린 화면에선 명백히 태그가 됐다.

    이후 기아 선동열 감독은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기아는 2회에서만 6점을 내주며 현재 18 대 3으로 크게 지고 있다. 

    오심이 인정된 상황에서 심판진은 2루심을 나광남 심판에서 대기심이던 박근영 심판으로 교체했다. 나광남 심판은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조동화 세이프 판정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광남 오심, 사진=해당 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