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월 거제·충주·태백 등 6개 지역 6천여 학생 참가

전쟁기념관은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호국안보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호국안보교실'은 전쟁기념관 관람이 쉽지 않은 수도권 밖 지역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체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일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에서 사전 예약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1회에 40명~120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해당 지역의 국가수호기념관에서 진행된다.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찾아가는 호국안보교실>은 매년 50여 학교 6천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왔는데, 신청하는 학교가 많아 추첨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대한민국 희망이야기’라는 주제로 4월부터 11월까지 거제, 충주, 태백, 칠곡, 오산, 포항 등 6개 지역의 학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전쟁기념관이 준비한 특별기획전과 지역 국가수호기념관의 상설전시실 관람, 과거 외세의 침략으로 국민들이 겪었던 고통과 피해에 대해 알아보는 참여학습을 위주로 진행된다. 

이외에 퍼즐게임·군장메기·태극기 만들기·나라사랑 OX퀴즈·평화기원 희망엽서 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6·25전쟁 음식먹기 체험의 일환으로 점심에 주먹밥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4월 첫 프로그램으로 4월 15일 거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숭덕초등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며 3주간 거제 지역 18개 학교 1,100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