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코앞인데 미국행 결정, 알고보니 현안 해결 때문에
  • ▲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지난 31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BYC 건물 7층 본인의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치겨들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지난 31일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BYC 건물 7층 본인의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손을 치겨들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윤진식 전 의원이 미국 방문에 나선다.

    6.4 지방선거가 목전이다.
    한참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기인데,
    윤진식 전 의원은 왜 미국 방문을 택하게 됐을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진식 전 의원 측은
    7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일부터 3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모교(펜실베니아 주립대)에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진식 전 의원은
    1971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87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윤진식 전 의원 측은
    선거운동 기간에 자리를 비우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펜실베니아 주립대 동문상이 상당한 권위가 있고
    이미 참석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미국행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진식 전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충주 거점도시에 추진하는 유엔 평화공원과 박물관 건립 구상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중학교 선배이자 오랜 친분을 맺어온 반기문 총장에게
    유엔의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인 셈이다.

    윤진식 전 의원 측은
    “유엔 평화공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반기문 총장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