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격시대' 진세연이 끝내 숨을 거두며 순백의 순애보를 완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복 박계옥,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에서는 김옥련(진세연)이 신정태(김현중) 대신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와 옥련의 언약식을 올린 가운데, 설두성(최일화)은 정태를 치기 위해 독이 든 술을 준비했다.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진세연은 김현중의 술잔을 바꿔치기 해 스스로 독주를 마셨다. 

    진세연은 전작이었던 KBS2 '각시탈'에서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대신 총을 맞아 죽으며 자신의 사랑을 보여준바 있다.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극을 마감한 진세연의 순애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슬픈 결말을 맺었다. 

    진세연의 매력이 한껏 발휘되었던 KBS2 '감격시대' 여주인공 진세연의 모습은 이제 볼 수 없지만, 그 마지막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감격시대 진세연, 사진=KBS2 '감격시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