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규 감독이 '역린' 현빈의 등근육 집착을 폭로했다.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는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재영, 한지민, 조정석, 박성웅,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역린' 현빈의 등근육에 대해 "문무에 뛰어난 정조라는 인물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정말 집요하게 그 부분을 현빈이 표현해줬다"라며 "정조의 등근육이 실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조의 삶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린 현빈이 너무나도 등근육에 집착을 하더라. 스태프는 모두 야식 먹고 그랬는데 등근육 촬영 날 'D-20'이란 말을 지워가며 노력을 하니 참 안쓰러웠다"고 전했다.

    한편,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의 작품을 성공시킨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이자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까지 명품 배우들의 초호화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4월 30일 개봉한다.

    [역린 현빈,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