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카레이싱' 박명수가 낮은 기록으로 굴욕을 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새 장기프로젝트 '스피드 레이싱' 첫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레이싱 서킷을 방문해 주행 연습에 돌입했다. 박명수는 랩타임 기록 대결에서 첫 번째로 레이싱에 도전했다.
노홍철과 함께 레이싱 대결을 펼친 박명수는 뒤따라오던 노홍철이 추월할 기회를 주지 않으며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다.
하지만 이내 노홍철의 스피드에 밀려 노홍철에게 추월당했다. 하지만 노홍철이 코너 진입에서 과욕을 부려 실수를 저질렀고, 그 덕에 박명수는 노홍철을 제치고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리며 먼저 피니시 라인에 들어왔다.
박명수는 첫 경기를 해 1위에 올랐지만, 뒤 이어 정준하와 길 그리고 유재석에 의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이에 에이스를 꿈꾸던 박명수의 얼굴에는 그림자가 드리웠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채 재도전 하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박명수는 마지막 도전 멤버인 정형돈과 함께 한 차례 더 레이스에 참여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두 번째 레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레코드 라인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느린 오토 차량을 운전하는 정형돈에게 밀려 피니시 라인에 도착했다.
두 번째 대결에서 박명수는 13초의 기록을 단축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멘토들은 "정형돈 씨가 앞에서 라인을 잘 잡아준 덕분이다" "길치인 것 같다"고 박명수에게 굴욕을 안겼다.
그러자 멤버들은 박명수가 실망할 것 같다며 "2분 10초라고 거짓말 하자" "잘 말해주자"고 장난을 쳤고, 피니시 라인에 도착한 박명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잘 했다" "13초나 단축했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한도전 카레이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카레이싱, 재밌더라" "무한도전 카레이싱, 명수옹 오랜만에 의욕 활활" "무한도전 카레이싱, 명수씨 하는데 찡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