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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쓰리데이즈> (연출 신경수, 극본 김은희) 19일 방송에서 박유천은 장현성을 죽이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그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가슴이 찢어진다.
한태경(박유천 분)은 대통령 이동휘(손현주 분)를 지키기 위해 경호실장 함봉수(장현성 분)를 어쩔 수 없이 총으로 쏴 죽이고 공황 상태에 빠진다.
술집에서 태경은 멍하니 슬픔에 잠겨 함봉수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가슴이 찢어진다.
함봉수는 열심히 훈련하는 태경을 아끼고 대견해 했다.비번일 때 함봉수와 동료 경호원들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태경은 술에 취한 함봉수를 동료와 함께 집에 데려다 주었다.
태경은 그때서야 함봉수가 그 나이 되도록 부인도 없이 혼자 사는 독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양진리 군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자 동료 경호원은 "실장님 뼈 아픈 기억이 있으니깐 묻지 말어. 그때 부하 전부를 잃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알게 되었다.
대통령을 저격하는 일만 아니었으면 태경은 함봉수를 존경하며 따르고 함봉수는 부하 태경을 아끼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관계었을 텐데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