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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신의 선물> (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18일 방송에서 샛별이 살해 용의자가 강성진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제2의 용의자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수현(이보영 분)이와 동찬(조승우 분)은 연쇄살인범 봉섭(강성진 분)이가 잡혀서 안도의 숨을 쉬었다. 샛별(김유빈 분)이를 죽일 사람이 봉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용의자인 봉섭이가 죽었으니 이제 샛별이가 죽을 일은 없다고 안심했다.
우진(정겨운 분)이를 통해서 봉섭이가 세 번째 여자 미미를 죽인 다음 날 필리핀으로 도주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수현은 타임오프 되기 전으로 돌아가 기억을 더듬다가 샛별이와 차를 타고 가던 중 봉섭이가 교통사고로 죽은 것을 기억해 내고 봉섭이가 샛별이를 죽인 범인이 아나라는 것을 알고 절망에 빠진다.
수현과 동찬은 다시 제2의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동찬은 한기태가 거래하는 오토바이 가게에 들렸다가 오토바이 동호회 사진에서 한기태 사진에 "MS"라고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동찬은 기태 애인이 갖고 있던 비디오 테입 광고문구에서 보았던 네메시스를 떠올리며 MS가 NEMESIS의 약자임을 직감한다.'네메시스 : 복수 살인'
동찬은 복수와 관련된 살인사건이라는 점에 착안해 수현네가 복수와 연관된 일이 있는지 알아내려고 한다. 수현은 범인 관련 프로그램을 맡은 시사프로그램 작가라 원한을 살 수 있다.
남편 지훈도 10년 전 검사 시절 살인사건을 맡았기 때문에 범인들에게 복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수현은 복수와 연관된 실마리를 찾던 중 지훈이가 받은 협박 메일을 발견한다."10년 전 일이야. 애먼 사람을 살인자로 만든 건 너야."
수현은 동찬으로부터 지훈이가 10년 전 맡았던 살인사건 목록을 입수해 함께 살펴본다.
동찬은 수현에게 지훈이가 맡았던 살인사건 목록을 보여주며 말한다."10여 년 전에 한지훈 검사가 맡았던 살인사건은 총 모두 5건이야."
"장만복 이 사람 가족 거주지가 우리 샛별이 학교 앞이예요!"수현은 장만복 아들 장문수(오태경 분)를 에레베이터 앞에서 부딪쳤던 기억을 되살리며 말한다.
"테레비에서 봤어요.
우리 샛별이 유괴되던 날 이 사람 방송국에 있었다구요."동찬은 장문수 아버지 장만복 사건 기록을 수현에게 읽어준다.
"당시 빵 집을 운영하던 장만복은 초등학생 4학년 아이를 가게에 감금했다가
도망가는 아이를 살해 유기했다.
검사는 사형을 구형하지만 장만복의 아들 장문수는 무죄를 주장했다."
수현은 CCTV에서 봉섭이 타고 있던 경찰차를 전복시킨 사람의 손목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보았다.
문방구 주인인 장만복의 아들 장문수 손목에 문신이 있으면 그가 봉섭이 타고 있던 경찰차를 전복시킨 용의자일 수 있다. 수현은 절박한 심정으로 묻는다."그놈일까요?"
"문신이 있는 줄만 확인하면 되지."동찬은 여직원에게 전화해 문방구에 가서 장문수 손목에 문신이 있는지 알아 봐 달라고 한다.
뜨거운 차를 들고 가 일부러 손목에 엎지르고 손목을 보려고 하지만 장문수는 한사코 팔을 걷지 않는다.
문신 확인에 실패하자 여직원은 장문수를 밖으로 불러낸다. 그 사이 동찬과 수현이 문방구 가게에 들어가 증거물을 찾는다.
수현은 집안에서 장문수가 봉섭(강성진 분)이가 선생으로 있던 영규(바로 분)가 다니는 직업전문학교에 기부한 영수증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수현은 집안으로 들어가 벽에 온통 도배한 샛별이 사진들과 샛별이 시계와 범행 도구인 밧줄 청테이프를 발견하고 공포로 질린다.
예상보다 빨리 집 안으로 장문수가 들어오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수현은 숨어서 숨죽이고 있다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장문수는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수현이가 숨은 방으로 들어오려고 문 밖에서 손잡이를 돌리는데 극도의 긴장감에 숨이 멈출 지경이다.
장문수 방에 갇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수현은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제 2의 용의자로 떠오른 장문수가 정말 샛별이를 죽인 범인일까?
범인을 찾아 벌이는 숨막히는 숨박꼭질 게임이 계속된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신의 선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