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이승희 기자] 영화배우 강예원이 유화 작가로 변신해 첫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展'을 개최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1개월간 삼청동 정암 아트 갤러리에서 열리는 강예원의 첫 개인전은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라는 주제로 직접 그린 유화 총 2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예원은 이미 지난해 4월 ‘SAKUN 7VIRUS 展’에 직접 그린 유화를 전시하며 연기 뿐만 아니라 미술에도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입증한 바 있으며 ‘그림 그리는 배우’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작가가 느낀 사람 사이의 관계와 그 내면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며 개개인이 지닌 인생에 대한 열정과 열망, 살아가며 겪는 시행착오를 통해 삶의 목적성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랑에 설레고 때로는 상처를 입기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가가 바라보는 시각에서 다양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강예원의 첫 개인전은 2013년부터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미지네이션케이의 11번째 프로젝트다. 강예원은 첫 유화 개인전을 열며 “우선 아직 많이 부족한 실력인데 개인전을 열게 되어 부끄럽다. 

    외롭고 힘들 때 혼자서 내 마음을 컨트롤 하기 위한 도피처로 유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개인전까지 열게 될 줄은 몰랐다. 부족하지만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라고, 제가 가장 소중하고 나누고 싶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 그림들을 통해 그대로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SM 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