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기간 10일 동안 4번의 TV토론-3번의 권역별 합동연설회 개최
  •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서울 당협위원장 만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가운데), 정몽준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서울 당협위원장 만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황식 전 총리(가운데), 정몽준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 선출 방식과 관련,
    권역별 연설회 후 원샷투표(한 번의 투표)로 결정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새벽 회의에서
    기존에 논의됐던 [순회경선] 대신 [연설회 후 원샷경선] 방식으로
    4월 30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10일 간의 경선 기간 동안 
    4번의 TV토론과 3번의 권역별(서울 동서남북) 합동연설회를 열고, 
    4월 30일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어 서울시장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경기도 등 도(都) 지역도 
    TV토론과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투표는 주민 편의를 고려해
    시·군·구 단위에서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실시키로 결정했다.

    광역시와 세종시는
    권역별 정책토론회 등의 방식으로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서울처럼 [원샷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든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당의 경선 방식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결정한 방식은 국민의 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한
    국민참여경선의 본래 취지에서 후퇴한 것이어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총리 측은
    "공천관리위가 결정한 경선 룰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며,
    다른 후보들도 앞으로 중앙당의 결정을 따르고 존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