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하석진이 이지아의 불륜을 의심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36회에서 김준구(하석진)은 오은수(이지아)를 의심하며 집수색에 나섰다.
    이날 김준구는 한밤중에 오은수의 집을 찾았고, "문 열라"고 소리치며 난동을 피웠다.
    이에 오은수는 "당신이 들어올 데 아니다. 내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구는 오은수에 말에 "왜 못 들어가게 하냐. 누구랑 같이 있냐. 당신 내 처다. 나 들어갈 권리 있다"며 문을 걷어찼다.
    당황한 오은수는 마지못해 문을 열어줬고, 김준구는 막무가내로 집에 들어와 집에 다른 남자가 있는지 문을 열어보며 확인했다.
    이를 보며 어이없어하던 오은수는 김준구에게 "지금 뭐하는 거냐. 찌질하게 굴지 마라. 내가 누구인줄 아냐"고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김준구는 당황한 기색 없이 "나 여태까지 살면서 누군가한테 찌질하단 소리 들어본 적 없다. 나가자 마자 전남편이랑 희희낙락 거리지 않았냐"며 "왜 답장 안 하냐. 언제까지 이럴 생각이냐. 난 당신 안 놓을 거다"라고 말했다.
    오은수는 이런 김준구에게 "당신이 이 상황을 받아 들일 떄까지. 당신은 아버님 결정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분노를 표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 말미에는 오은수가 임신 사실을 딸 정슬기(김지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세번결혼하는여자 하석진 이지아 집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결여, 진짜 가지가지 한다" "세결여, 완전 찌질이" "세결여, 보는 내내 분통터짐" "세결여, 쟨 왜 저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