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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민주당, 비방말고 품격언어 사용하라"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 내부 일에 관여할 말고 자신의 앞가림이나 먼저 하길" 일침

입력 2014-03-16 14:45 수정 2014-03-16 22:46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뉴데일리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민주당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 측이 민주당을 향해 "상대 후보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방보다는
품격 있는 언행을 사용하라"고 비판했다. 

정몽준 경선준비위원회 박호진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연일 근거 없는 억지 논리로 정 의원을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새누리당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순회경선과 관련된 정 의원의 입장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새정치연합과 합당하면서 자기 코가 석자인 상황에서 남의 당 내부 일에까지 간섭하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라며 "그 속내가 민주당 박원순 후보에게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인 정몽준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민주당으로서는 합리적 판단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지난 2010년 새누리당 시장후보 중 한분을 자신이 요직에 천거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내부 일에 관여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앞가림이나 먼저 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이러한 행태는 정 의원의 지지율 상승에 따른 박원순 시장의 초조함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은 상대 후보에 대한 터무니없는 비방 보다는 품격 있는 언행을 사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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