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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매주 토요일(6시 15분) <불후의 명곡> 1편 15일 방송에서 이세준은 '서울이여 안녕'을 불러 400점의 높은 점수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안방마님 알리를 406으로 꺽었다.
이미자가 1968년 부른 '서울이여 안녕'은 문희 주연의 영화 '서울이여 안녕'으로도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었다. 사랑하던 연인을 찾아 서울에 왔지만 마음이 변해버린 실연의 아픔을 노래했다.
이세준은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으로 시작하는 이별의 아픔을 구성진 목소리로 가슴 아프게 구구절절히 풀어내며 마음을 파고 들었다.조장혁은 이세준의 노래를 듣고 "사람의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감탄하며 알리를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실의 다른 사람들도 이세준의 승리를 예측했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맑은 목소리 맑은 이미지로 각인되었는데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는 폭풍우같이 몰아치며 색다른 면모를 보여줘 깜짝 놀라게 했다.
문희준은 "청순한 목소리인데 갑자기 돌변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왁스도 "파워풀한 보컬을 처음 보았다"며 이세준의 파워풀한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 55주년을 맞아 "보답하기 위해 나왔다"는 전설 이미자도 "내 곡이 좋은 곡이라는 것을 느끼게 했다"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 했다.
[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