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밤 10시) <신의 선물>(연출 이동훈, 극본 최란) 11일 방송에서 이보영과 조승우가 숨가쁘게 범인을 쫓는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간다.

    수현(이보영 분)은 동찬(조승우 분)과 함께 연쇄살인범이 타킷으로 삼는 여자들을 하나씩 추적해 가고 있다. 수현은 그 여자들을 살리면 딸 샛별(김유빈 분)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여자들을 살리려고 결사적으로 매달린다. 수현은 범인이 노리고 있는 여자들을 수소문해 쫓아다니지만 첫번째 여자는 범인의 손에 죽었다. 


    두번째 여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밤에 수현이가 필사적으로 쫓아가지만 범인과 사투를 벌이다 수현은 죽을 뻔 하고 범인은 도망간다. 절망하며 공포에 떠는 수현에게 동찬은 "지난 번에는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번에는 골목 끝에서 발견되었으니깐 지난번과 다르지 않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위로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여자에게 모든 희망을 걸고 수현은 목숨 걸고 매달린다. 수현은 범인이 타켓으로 삼고 있는 여자의 옷을 바꿔 입고 그 여자 행세를 하며 클럽에서 기다린다. 우진(정겨운 분)도 잠복하고 있다. 이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는 범인은 작전을 바꾼다. 

    동찬이는 세 번째 여자가 언제 범인 손에 죽을지 몰라 집에 데려다준다. 집 안에서 여자를 지키고 있던 동찬은 차 빼라는 전화를 받고 나간다. 잠깐 나갔다 나온 사이에 여자는 피를 흘리고 참혹하게 죽는다.  


    동찬이와 범인과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지만 범인은 동찬을 피해 도망간다. 뒤쫓아 온 수현의 차를 발견한 범인은 수현의 차에 올라탄다.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수현을 범인은 한적한 건물 안으로 질질 끌고 들어간다. 수현은 범인과 사투를 벌이고 마침내 범인은 건물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수현의 손을 필사적으로 붙든다.  


    수현은 "네가 죽어야 내 딸이 안 죽어!" 절규하며 공포에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손을 놓아버린다.
    범인은 건물 고층에서 떨어져 추락한다. 범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투사로 변한 이보영과 극한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조승우의 넉살에 범인이 영규(바로 분) 선생님(강성진 분)이라는 반전이 가해지면서 박진감 있는 액션과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신의 선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