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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우수에 젖은 꽃미남 외모에 가슴 떨리게 하는 중저음의 목소리, 한 없이 빠져들 것만 같은 눈빛까지.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탈탈 역을 맡은 진이한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탈탈(진이한 분)과 승냥(하지원 분)의 로맨스를 기대, ‘탈냥’ 커플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탈탈은 승냥을 도와 연철승상(전국환 분)을 몰아낸 일등 공신. 때로는 책사로, 때로는 행동대장으로 활약하며 승냥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2% 부족하다는 게 네티즌의 반응.
네티즌들은 “‘탈냥 커플’ 케미 폭발” “제발 탈냥 커플 이어 주세요” “기승냥의 3번째 남자는 탈탈?” “잘생긴 외모, 멋진 목소리. 황제나 왕유보다 백배 멋지다. 탈냥 커플 파이팅!”이라며 두 사람의 로맨스를 응원하고 있다.
실제 극 중에서도 두 사람의 묘한 기류는 얼핏 드러나곤 한다.
탈탈과 승냥은 하나의 난관을 극복할 때마다 서로 눈빛을 맞춘다. 두 사람만 알 정도로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신뢰 관계를 확인하는 것.
앞선 29회에서는 탈탈이 왕유에게 “(승냥은) 더 이상 왕유공의 수하도 연정의 대상도 아닙니다. 만약 그분을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라며 경고를 한 적도 있다.
연철승상이 죽고 난 이후 승냥은 큰 권력을 움켜쥐게 될 백안(김영호 분)과 갈등구조를 갖게 될 예정.
그 과정에서 탈탈이 승냥을 도와 자신의 숙부인 백안을 치게 될 지, 그러면서 승냥과는 어떤 관계의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MBC 드라마 '기황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