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월화드라마(밤 10시) <쓰리데이즈>(연출 신경수, 극본 김은희) 5일 방송에서 청주에서 순경으로 근무하는 박하선은 그곳을 지나던 박유천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죽자, 수상히 여기고 겁도 없이 뛰어들어 범인을 추적한다.

    한태경(박유천 분) 아버지가 청주에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한다. 경찰은 졸음 운전에 의한 단순 교통사고로 처리한다.

    현장에서 사건을 처리했던 윤보원(박하선 분)은 이 사건에 의문을 품고 범인을 잡기 위해 골몰한다. 그의 장례식에 참석해 아들 한태경을 만나 유품 중에 사건 현장에서 그가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던 서류가 있었나 확인하는 등 사건의 단서를 찾으려고 캐묻는다. 



    보원은 이 사건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긴장을 놓지 않고 안테나를 곧추 세우고 있다. 어느 날 동네 할머니로부터 "차 뒤에 동그라미 모양을 한 것을 보았다"는 귀가 번쩍 뜨이는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앉으나 서나 동그라미 모양을 한 차가 보원의 마음속을 맴돈다. 어느날 보원은 뒤에 동그라미 모양이 그려진 차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다. 보원은 차를 따라잡기 위해 맹추격을 한다. 대통령이 묵고 있는 전용 별장에서 차가 선다.

    보원은 빈 차 안을  후레시로 비쳐 샅샅이 살펴본다. 이어 송전기에 뛰어 올라가 이리 저리 흩어본다."쾅"  굉음이 터지면서 정전이 된다. 보원은 놀라 나가 떨어진다. 

    보원은 평소에는 순하디 순해 보이고, 주민들에게 푼수처럼 웃고 상냥하게 대하지만, 사건을 만나면 먹이를 만난 호랑이처럼 사납게 돌변하여 겁 없이 돌진하는 겁 없는 용감무쌍한 여순경이다. 무서운 살인범을 혼자 쫓아가고 적진에 눈 하나 까닥하지 않고 뛰어드는 것을 보고 있으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사진출처=SBS 드라마 <쓰리데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