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감자별'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수정 역으로 깜짝 출연한 크리스탈은 평소 '얼음공주'라 불리우던 이미지와는 달리 애교 많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감자별'에서는 노민혁(고경표)이 미국에 머물던 시절 살던 홈스테이 집의 딸 수정(크리스탈)이 한국을 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처럼 한국을 찾은 수정은 가수 오디션에 도전해야 한다는 이유로 노민혁의 집에서 머무르게 됐다. 이후 수정은 남다른 붙임성으로 노민혁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수정을 데려온 노민혁은 수정의 붙임성을 미리 이야기하며 조심하라고 경고했으나 가족들은 애교 많은 수정에게 푹 빠졌다. 가족들과 달리 노민혁은 한국을 찾은 수정을 내내 퉁명스럽게 대했다. 
    그리고 수정이 한국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 수정은 "나 사실 오디션 때문에 온 거 아니다. 민혁오빠가 내가 스무살 되면 좋아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이렇게 와보니 이미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더라"며 노민혁이 진아(하연수)를 향한 마음을 알아챘음을 말해 노민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노민혁의 마음을 안 수정은 쿨하게 한국을 떠났고, 결과적으로 진아에 대한 민혁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매개체 역할을 했다. 
    한편, 크리스탈은 김병욱 감독의 전작인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함께 작업했던 연인으로 '감자별'의 카메오를 흔쾌히 응했다는 후문이다.  
    [크리스탈 카메오, 사진 출처=tvN 감자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