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의 대박 서울] 출판기념회서 "헌법 가치 지켜내는 서울 창조" 강조
  •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헌법적 가치로부터 서울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정미홍의 대박 서울] 출판기념회에서  
    "서울은 헌법의 가치, 호국정신의 상징적 도시가 돼야 한다"며 
    시장에 당선돼 수도 서울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영선 전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동건 아나운서 등 방송계 인사 및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뉴데일리>인보길 회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박근 전 유엔대사, 구재태 재향경우회장, 고영주 변호사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한 1,000여명의 정 대표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정운찬 전 총리(왼쪽), 배우 정한용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정상윤 기자
    ▲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정운찬 전 총리(왼쪽), 배우 정한용 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정상윤 기자



    정미홍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시절 세상사에 등한시했던 적이 있었지만
    2011년 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를 우연히 들으면서
    저의 생각과 운명이 바뀌었다"

    "청소년들에게 애국은커녕 근거없는 분노와 폭력,
    민족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게 하는 세력이 승승장구하는 현실에 통탄했다"
    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그럼에도 국가 정체성을 무시하는 세력을 질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추기는 정치인들을 보면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고,  
    진실을 알고 나면 저절로 애국자가 될 수밖에 없다"
    면서 
    애국심이 투철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 
    "서울은 퇴보해서는 안 된다. 자랑스러운 수도가 돼야 한다"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잘못된 가치와 비전 때문에 이대로 가면 서울은 퇴락하고 말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그동안 쌓아왔던 것들이 무너질 수 있는 전환기에 있다"며  
    "서울은 변해야 한다. 이대로 놔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 ▲ 조갑제 대표가 정미홍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조갑제 대표가 정미홍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조갑제 대표는 축사에서
    "정미홍 대표는 3년 전 혜성처럼 나타나 종북좌파 세력과 앞장서 싸웠다"면서
    "북한 김정은에게 우리 생존이 달려있는 현실에서
    그 진실을 직시하는 차원의 이런 책을 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진실과 자유, 정의를 위해 헌법을 믿고
    종북좌파로부터 서울을 지켜내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
    이라며
    "그런 역할을 정미홍 대표가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정미홍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정미홍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도 축사에서  
    "정 대표는 많은 좌파세력에 전혀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우고 있다"면서  
    "저런 분이 국회에 많아야 우리가 힘을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홍 대표는 최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경선에 당당히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도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거듭 밝힘에 따라
    새누리당의 경선은
    이미 출사표를 던진 이혜훈 의원과 정몽준 의원,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인 김황식 전 총리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김진태 의원은
    새누리당의 경선에 대해
    "서울시장 경선은 [정미홍]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서
    굉장히 치열해 질 것"
    이라고 예측했다. 

    정미홍 측 관계자는 
    오는 6일쯤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면서 
    이후 본격적으로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정미홍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정미홍 대표는 KBS 앵커 출신으로
    민선1기 조순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홍보담당관을 지내면서
    서울시 CI(City Identity,도시 정체성 확립)사업을 최초로 기획해 추진했다.

    서울시 소재 문화재에 대한 본격적인 야간 조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서울시의 본격적인 브랜드마케팅 시대 개최에 앞장서 왔다. 

    애국 시민단체인 정의실현국민연대를 이끄는 정미홍 대표는
    현재 정앤어소시에이츠 사장과
    더코칭그룹 대표도 맡고 있다.

    정 대표가 쓴 [정미홍의 대박 서울]이란 책은
    홍보담당관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서울시정 운영의 원칙과 가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책에서 정 대표는
    "서울은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와 정체성의 상징이 돼야 한다"며
    "서울시장은 [확고한 국가관]과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심]을 가져야 하며
    국가 정체성과 관련된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