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처리 시급-연기할 수 없음에도 민주당 지연작전 펼치고 있어" 비판
  •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뉴데일리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뉴데일리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대선 불복 세력에 발목 잡혀  
    고군분투
    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1년은 대선 불복 세력에 발목 잡힌 와중에
    고군분투
    [孤軍奮鬪]한 시간이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국민들의 손만은 놓지 않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내대표는 
    "야당에게 중요한 것은
    박근혜 정부 발목잡기와 정부 정책의 실패였을지 몰라도 
    정부여당의 최후 가치는 오직 민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 안보 등 외치(外治)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정치, 경제 등 내치(內治)에서는 상반된 평가가 있는데,
    그 이유는 외부에는 존재하지 않는 강력한 발목잡기 세력이
    내부에 엄존하기 때문일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은
    등에 진 책임이 너무 무겁고 갈 길은 먼 임중도원(任重道遠) 상황이다.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결국 공천할 인물이 없어 공천을 못한다고 솔직히 고백하는 것이 낫다"며 
    "원맨쇼로 하는 정치가 무슨 새정치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기초연금 등 민생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과  관련,
    "2월 본회의 마지막 날인 27일 개정안이 통과하지 못하면
    7월 기초연금을 드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면서 
    "이번 국회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고 연기할 이유도 없음에도
    민주당이 지연작전을 펼치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