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현수ⓒ연합뉴스
    ▲ 안현수ⓒ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前 대한민국 국가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에서 3관왕에 올랐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41초3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현수는 쇼트트랙의 마지막 대회인 5,000m 계주에서도 
    러시아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제일 먼저 통과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현수는 
    이날 하루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1,000m·1,500m·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아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는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는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최다 메달 (8개)을 기록했다.